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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 KBO 최초 日 좌완 데뷔전 낙제점…3이닝 6실점 부진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5.09 18:36 / 기사수정 2026.05.09 18:36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 만루 SSG 긴지로가 보크로 실점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 만루 SSG 긴지로가 보크로 실점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가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긴지로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긴지로는 총 78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41개)가 가장 많았고 커브(19개), 커터(16개), 체인지업(2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2km/h가 찍혔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긴지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긴지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긴지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긴지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긴지로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포수 조형우의 포일(패스트볼) 이후 박지훈과 박준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긴지로는 다즈 카메론과의 승부 도중 포구를 범하며 3루주자 박찬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카메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긴지로는 무사 1, 3루에서 김민석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3루주자 박준순의 득점까지 막진 못했다. 이후 강승호의 중견수 뜬공, 이유찬의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우며 이닝을 매조졌다.

긴지로는 2회말에도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윤준호의 볼넷, 정수빈의 1루수 희생번트, 박찬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다. 이번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긴지로는 박지훈과 박준순을 각각 2루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좋은 흐름은 오래 가지 않았다. 긴지로는 3회말 카메론의 볼넷, 김민석의 내야안타, 강승호의 삼진 이후 1사 1, 3루에서 이유찬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윤준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정수빈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SSG는 긴지로의 이닝과 투구수 제한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긴지로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일찍 불펜을 가동했다. 긴지로는 4회말을 앞두고 장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2루 SSG 긴지로가 볼넷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2루 SSG 긴지로가 볼넷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2사 1루 두산 윤준호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2사 1루 두산 윤준호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SSG는 지난달 말 1선발 미치 화이트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리스트에 오른 여러 선수를 살핀 끝에 지난 5일 긴지로와 총액 7만 달러(약 1억원)에 계약했다.

긴지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니혼통운 소속으로 일본 독립리그 경기를 뛰었다. 올해는 일본 독립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소속으로 4경기 21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을 남겼다.

SSG 구단에 따르면 긴지로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최초 일본인 좌완투수(재일교포 제외)로 기록됐다. 재일교포 좌완은 박덕용(전 롯데 자이언츠·1984년), 김일융(전 삼성 라이온즈·1984~1986년) 등 총 2명이었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직구 구속도 150km 정도 나오고, 볼끝도 좋다. 체인지업, 커브, 커터, 슬라이더의 구종가치도 나쁘지 않다"면서도 "아무래도 독립리그에서 던졌기 때문에 관중이 많고 긴박한 상황에서 얼마나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가장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결과적으로 사령탑이 우려했던 모습이 데뷔전부터 나왔다.

한편 SSG는 5회초 현재 두산에 2-6으로 끌려가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친 SSG 긴지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수비를 마친 SSG 긴지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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