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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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야구는 5월부터 시작…'완전체' 가동 앞둔 박진만 감독의 자신감

기사입력 2026.05.06 11:00 / 기사수정 2026.05.06 11: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6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로 불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완전체' 전력 가동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캡틴' 구자욱이 성공적으로 1군에 돌아오면서 상위권 다툼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11-1 대승을 거뒀다. 잭 오러클린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한국 무대 첫승을 따냈고, 타선 폭발이 조화를 이뤘다.


가장 반가웠던 건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욱의 활약이다.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면서 삼성 연승에 힘을 보탰다.

구자욱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1회말 무사 2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우완 오석주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생산, 2루에 있던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여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구자욱은 4회말에도 안타를 추가,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이후 23일 만에 실전에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구자욱의 복귀와 동시에 삼성 타선의 화력이 더 강해졌다. 

삼성은 지난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7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축 야수들의 부상 이탈 여파 속에서도 마운드가 기대 이상으로 버텨줬고, 타선도 응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삼성은 김성윤, 구자욱, 김영웅, 이재현까지 주전 야수가 4명이나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서서히 느껴졌다. 지난 4월 19일 LG 트윈스전부터 4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7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벌어놓은 승패마진 플러스를 순식간에 다 까먹고 5할 승률 사수도 위태로웠다. 불펜, 타선 모두 뒷심 부족을 서서히 노출했다.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박진만 감독은 의연한 모습을 유지했다. 불펜 난조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이 던지긴 했다. 선발투수들이 빨리 무너진 경기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렸다"며 "불펜들은 고생도 많이 했다. 힘을 비축하면 원래 좋았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박진만 감독은 그러면서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오는 5월부터는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10개 구단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타선만 완전체가 갖춰진다면 충분히 전반기 선두 다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삼성은 김성윤이 지난달 말 복귀한 데 이어 구자욱도 어린이날 선물처럼 돌아왔다. 김영웅, 이재현이 이달 중순 이후 1군에 합류하면 야수진은 주전, 백업할 것 없이 탄탄한 전력이 갖춰진다. 

박진만 감독은 "부상 선수들은 5월에는 확실하게 다 복귀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다 돌아오면 지금보다는 흐름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4월을 잘 버텨야 한다고 얘기했었는데 우선 어렵게 넘겼다"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그때는 최근 게임들보다는 더 활기찬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봐야 될 것 같다. 그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가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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