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전날 안타와 득점을 기록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27)이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6일 오전 09시 1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다저스는 달튼 러싱(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5경기 30이닝동안 2승 1패 34탈삼진 평균자책점 0.60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0.8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3-4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가 등판한다.
최근 5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오타니인데, 이날은 타격 없이 투수로만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오타니의 자리는 러싱이 채우게 됐다
홈 팀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아이작 파레데스(3루수)~크리스티안 워커(지명타자)~호세 알투베(2루수)~캠 스미스(우익수)~잭 콜(중견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닉 앨런(3루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선발 투수는 3경기 15.1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52 WHIP 1.24를 기록한 우완 피터 램버트다.
한편 김혜성은 최근 15경기 타율 0.326(43타수 14안타) 5타점 5득점의 좋은 폼은 물론 전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경기 안타와 득점을 만들어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특히 기존에는 상대가 좌투수를 선발로 꺼내드는 경우 플래툰 차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으나 이번에는 상대 우투수가 선발로 나섬에도 김혜성이 밀려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곧 팀 내 경쟁 구도에서 김혜성이 절대적인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결국 이날 라인업 제외는 단순한 좌우 매치업을 넘어 팀 내 경쟁 구도와 로스터 운용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꾸준한 출루와 수비 기여에도 불구하고 선발 경쟁에서 밀려난 만큼, 김혜성에게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다시 흐름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의 입지 역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LA 다저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