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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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속 시원했다" 130m 초대형포, '4도영' 바로 이 맛인가→"4번 타자? 아직 부족해서 미안해"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11 00:1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값진 홈런 한 방으로 타격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6-5로 승리했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중심에는 4번 타자 김도영이 있었다. 김도영은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은 바뀐 투수 김종수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 덕분에 9회말 강백호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한 점 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최근 타격감에 대해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건 타이밍이다. 좋았을 때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조급함이 있었지만, 오늘 타석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도영은 이날 타석에서 이전보다 안정된 타이밍을 보였다. 그는 "상대가 슬라이더 비중이 많다고 생각해 존에 더 집중하려 했다. 결과가 안 좋을 때는 더 세게 치려는 경향이 있다"며 "솔직히 속 시원한 홈런이 나와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타격 부진 속에서도 수비와 타격을 분리하려는 의식적인 노력도 강조했다. 김도영은 "수비는 수비, 타석은 타석에서 끝내자는 것이 항상 목표다. 지금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느낀다"며 타석에서도 몰입을 잃지 않으려고 계속 집중했다"고 목소릴 높였다.

최근 팀이 부진했던 흐름 속에서 느낀 책임감도 언급했다. 김도영은 "초반 팀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부담 아닌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그래도 그걸 해내는 게 야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안 좋을 때일수록 사소한 부분을 돌아보라는 김태군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 생활적인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고갤 끄덕였다.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김도영은 "4번 타자라는 것 자체보다는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부족해서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감각이 올라오면 4번 타자로서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김도영은 "지금처럼 각자 역할만 잘 해준다면 머지않아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며 "다들 연습한 만큼 수비에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타격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은 감이 나쁘지 않았다"며 "1~2 경기 안에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도영의 130m 초대형 홈런 한 방이 향후 KIA 타선에 어떤 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대전, 김근한 기자 / 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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