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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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김연아? 글쎄… '점프 3개나 실수' 이해인, 세계선수권 6년 연속 TOP10 불발→전체 13위

기사입력 2026.03.28 07:42 / 기사수정 2026.03.28 08: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이 점프 3개를 계획했던대로 뛰지 못하면서 6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0위 안에 드는데 실패했다.

이해인은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49점, 예술점수(PCS) 61.19점을 얻어 합계 116.68점을 찍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8.50점을 받았던 이해인은 총점 185.18점을 기록해 전체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시즌 베스트 점수인 210.56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8위에 올랐던 이해인 입장에선 크게 아쉬운 결과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0위에 오르면서 6년 연속 세계선수권 종합 10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으나, 이어진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해 24명 중 16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으면서 2021년 시니어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기본 점수 7.50)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수행점수(GOE) 0.72을 챙겼다. 이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기본 점수 8.90)도 성공해 GOE 0.84을 더했고, 이어진 트리플 살코(기본 점수 4.30)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GOE 0.68을 추가했다.

그러나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시도할 때 타이밍 높쳐 1회전만 하고 내려와 기본점수 자체가 90% 삭감됐고, GOE도 하나도 얻지 못했다.




이후 플랑잉 카멜 스핀(기본 점수 3.20)를 최고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고 코레오 시퀀스(기본 점수 3.00)도 깔끔하게 수행했지만,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첫 점프 트리플 러츠도 점프가 절반 이상 부족하다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기본 점수가 크게 깎였다.  GOE도 0.30 감점됐다.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시퀀스(기본 점수 9.46)는 완벽하게 연기해 GOE 9.76을 추가했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도 1번만 뛰고 내려오면서 기본 점수를 0.55만 받았고, GOE 0.01이 깎였다.

계속해서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기본 점수 3.50), 스텝 시퀀스(기본 점수 3.90)를 레벨4로 처리했고,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기본 점수 3.50)은 레벨3로 연기했다. 연기를 마친 후 이해인은 아쉬움이 남는지 제대로 웃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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