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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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신' 이정후, 몸도 좋고 잘생겼어" 대만 캡틴 찐사랑 빠졌네!…"좋아해요" 고백→사진 요청까지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6.03.04 21:30 / 기사수정 2026.03.04 21:3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야구대표팀 주장 천제슈엔이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와의 만남에 팬심를 숨기지 못했다. "사진을 찍으면서 조금 긴장했다"며 설렘을 내비친 그는 다음 목표로 일본 야구대표팀 오타니 쇼헤이와의 기념 촬영을 소망했다.

대만 매체 '차이나타임스뉴스네트워크'는 4일 2026 WBC 개막을 앞두고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소화한 대만 대표팀 소식을 전하며 천제슈엔과 이정후의 만남을 비중 있게 다뤘다.

대만은 오는 5일 도쿄돔에서 호주와 1차전을 치르기에 앞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대만 대표팀 다음 순서로 훈련에 나선 팀이 한국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천제슈엔은 곧장 이정후 팬으로 변신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고, 통역의 도움을 받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천제슈엔뿐만 아니라 대만 투수 린웨이언도 이정후와 인사하고 사진을 같이 찍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천제슈엔은 "나는 이정후를 정말 좋아한다. 방금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조금 긴장됐다. 이제야 팬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공식 경기를 치르기 전이라 그에게 약간 동경하는 마음이 있었다.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항상 궁금했다. 오늘 작은 소원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천제슈엔은 과거에도 이정후가 "정말 잘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도 그는 "직접 보니 몸도 좋고 잘생겼고, 공도 잘 친다. 정말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그는 "그가 거의 훈련을 시작하려는 상황이었는데, 한국 대표팀 코치가 다시 불러 함께 사진을 찍게 해줬다. 방해가 되지 않았기를 바란다. 그래도 이런 기회를 얻어 정말 기쁘다"고 감사한 마음을 다시 표했다.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천제슈엔은 "서툰 영어로 정말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고맙다고 했다. 그는 만나서 반갑다고 답해줬다"며 짧았지만 뜻깊은 대화를 소개했다.







이제 그의 팬심은 다른 곳으로 향할 전망이다. 천제슈엔은 "기회가 된다면 다음 목표는 오타니 쇼헤이와 사진을 찍는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정후와 오타니는 진짜 아시아의 남신(男神)이다. 몸도 좋고 잘생겼고, 야구도 잘한다. 이런 선수는 정말 드물다"고 칭찬했다.

아시아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이들에 대한 자부심도 숨기지 않았다. 천제슈엔은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다. 오타니나 이정후, 다른 아시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걸 보면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그들이 잘해서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은 오는 5일 호주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C조 본선 일정에 임한다. 천제슈엔은 "큰 관심을 받는 건 기쁘지만, 동시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 압박을 잘 이겨내고 경기에서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천제슈엔은 1994년생 우투좌타 외야수로 2016년 대만프로야구(CPBL) 퉁이 라이온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천제슈엔은 지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타율 0.625, 15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면서 대만 우승을 이끌었다. 2026 WBC 지역 예선에도 출전해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 KBO / CPBL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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