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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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O! 중국 NO! '연간 337억 챙긴다' 구아이링, 올림픽 끝났는데 밀라노 버티기 왜? 패션위크 직행…메달 3개 안고 돈벌이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26 20:05 / 기사수정 2026.02.26 20:0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크고 작은 논란 속에서도 다시 한 번 메달을 목에 건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에일린 구)이 미국도, 중국도 아닌 이탈리아 밀라노에 남는다.

설원 위 영광을 뒤로한 채 곧바로 패션위크 일정에 돌입하며 또 다른 무대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올림픽 영웅으로 떠오른 구아이링이 "최근 획득한 메달 세 개 외에도 밀라노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스타로서의 일정이 아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행보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그는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2026년 가을 런웨이 쇼에 참석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에서 구아이링은 베이지색 실크 롱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살린 스타일을 완성했다.

현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디자이너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그를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그의 올림픽 성과를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아이링은 3월 2일(현지시간)까지 밀라노에 머물 예정이다. 이곳은 그가 2023년 처음으로 모델로서 데뷔를 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구아이링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다.

다만 그의 이름이 스포츠를 넘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배경에는 국적 선택 문제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15세에 중국 대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두 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결정은 스포츠를 넘어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졌다. 포브스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세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구아이링을 4위에 올려놓았다.

사실상 대부분이 후원과 광고 계약에서 발생한 수익이다.



현재 스탠퍼드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모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중국판 하퍼스 바자, 엘르, 코스모폴리탄, GQ, 보그 등 주요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으며, 펜디, 구찌, 티파니앤코, 루이비통 등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2022년 멧 갈라 레드카펫, 2023년 파리 패션위크 등 세계적인 패션 이벤트에도 참석해 스포츠 스타를 넘어선 영향력을 보여줬다.

연간수입은 337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스키로 벌어들이는 상금은 1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아이링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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