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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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에게 상대도 안 될 것", "해외파 와도 병역 혜택 X"…우즈베크전 0-2 완패→日 쓴소리 폭발!

기사입력 2026.01.14 01:45 / 기사수정 2026.01.14 01: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 동생들에게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다행히 다른 경기 결과에 힘입어 8강에는 진출했으나 라이벌 일본 팬들로부터 "병역 혜택은 꿈도 못 꿀 실력"이라는 조롱을 피하지 못했다.

이민성호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졌다.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21세 이하(U-21) 선수들을 내보냈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보다 평균 연령이 두 살이나 어렸지만, 경기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였다.

전반전은 답답한 공방전이었다. 한국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의 슈팅이 떴고, 전반 34분 김도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는 불운도 있었다. 오히려 전반 37분과 43분 우즈베키스탄의 날카로운 슈팅에 실점 위기를 맞으며 불안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후반 3분,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가 한국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계속 몰아붙였다. 후반 17분에는 골라인 아웃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사이노프의 패스를 받은 사이드누룰라예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 육탄 방어에 막히는 등 끝내 영패를 면치 못했다.

자력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 열린 경기에서 '천운'이 따랐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이란이 이미 탈락 확정된 레바논에 0-1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이 2승1무(승점 7)로 조 1위, 한국이 1승1무1패(승점 4)로 조 2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가 유력한 중국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졸전을 지켜본 일본 팬들은 조롱하기 바빴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U-21 세대로 참가한 우즈베키스탄이 U-23 한국을 2-0으로 꺾었다"며 "한국은 이란의 뜻밖의 패배 덕분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이 준결승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일본 축구계는 한국의 경기력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한국 이번 세대는 진짜 위험하다. 지난번 중국에 패하더니 이번엔 U-21 우즈베키스탄에 완패했다"며 "이 실력이라면 아시안게임 우승은 불가능해 병역 면제도 못 받을 것"이라고 꼬집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란전과 우즈벡전에서 유효슈팅이 거의 없다는 건 심각하다", "솔직히 일본의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운이 좋은 건 여전히 대단하다"며 비아냥 섞인 반응도 보였다.

결과적으로 8강에 올랐지만 내용과 결과 모두 놓쳤다. 이민성호가 쏟아지는 비판 속에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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