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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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 9전9패→"안세영의 왕즈이 격파? 이제는 전통"…유럽 매체가 감탄했다!

기사입력 2026.01.12 16:20 / 기사수정 2026.01.12 16:2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말레이시아 오픈 세 번 연속 우승.

안세영의 이름이 다시 한 번 기록의 영역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게임스코어 2-0(21-15 24-2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이날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에이스 왕즈이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거듭 그래왔듯 1게임을 다소 어렵게 시작하며 왕즈이에게 1-6까지 끌려갔지만 곧바로 흐름을 타면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0-11에서 7점을 연달아 뽑아내 17-11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안세영은 왕즈이의 추격을 잘 막아내면서 21-15로 1게임을 마쳤다. 수월하게 1게임을 마친 덕에 모두가 안세영이 손쉬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게임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스코어 7-7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후 왕즈이가 일방적인 흐름을 잡으면서 안세영이 9-17까지 뒤쳐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큰 점수 차로 뒤진 상황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은 채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볼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집중력과 체력으로 뒷심을 발휘하면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점수 차가 계속해서 좁혀지자 큰 격차의 리드를 잡았던 왕즈이도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앗던 안세영은 맹공을 펼치면서 기적적인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동점 상황 듀스가 이어졌고, 안세영이 끝내 24-22로 2게임 역전승을 차지하면서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11관왕이라는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던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으로 2026시즌 첫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달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지난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2026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대회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공교롭게도 안세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 우세를 17승4패로 늘렸을 뿐 아니라 왕즈이전 9연승을 기록했다.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의 매체들이 안세영의 이 성과와 기록들을 집중 조명했다.

유럽 기반의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 플래닛'은 이번 우승을 "역사적인 세 번째 연속 타이틀"이라고 평가하며 "안세영이 여자 단식 무대에서 가장 일관된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왕즈이를 상대로 전통적인 승리의 흐름을 이어갔고, 시즌 시작부터 다시 한 번 정상급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배드민턴 플래닛'은 특히 대역전극이 펼쳐졌던 2게임 흐름에 대해 "왕즈이가 안세영을 압박하며 리드를 선점했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침착성과 뛰어난 플레이로 결국 경기를 지배했다"며 "그녀의 이번 승리는 단순 대회 우승을 넘어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안세영의 왕즈이 상대 전적 우위에도 주목했는데, "안세영은 현재 왕즈이와의 맞대결에서 9연승을 포함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결승전이 둘의 라이벌 관계에서도 안세영의 절대적 우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무대였다"고 분석했다.



외신의 평가처럼 안세영은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을 통해 기록과 내용, 그리고 결과까지 모두 챙겼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새 시즌의 출발부터 세계 최강자다운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켰다.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3년 연속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 등극이라는 대업을 완성한 안세영은 새 시즌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며 '배드민턴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다시 한 번 확실한 근거를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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