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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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555억 초대박!'…FA 재수 택한 ML 209홈런 내야수, 컵스와 5년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6.01.11 22:07 / 기사수정 2026.01.11 22:07

시카고 컵스가 11일 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없고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MLB 공식 SNS
시카고 컵스가 11일 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없고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MLB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겨울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선수 중 한 명인 알렉스 브레그먼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컵스가 브레그먼과 5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없고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총액 기준)이다. 2015년 제이슨 헤이워드, 2022년 댄스비 스완슨이 각각 8년 총액 1억 8400만 달러(약 2686억원), 7년 1억 7700만 달러(약 2584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다만 연평균 금액(AAV)만 놓고 보면 이번 계약은 컵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

시카고 컵스가 11일 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없고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가 11일 FA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없고 완전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P 연합뉴스


1994년생인 브레그먼은 2015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스타 3회 선정(2018년, 2019년, 2025년), 골드글러브 1회 수상(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2회(2017년, 2022년)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취득한 브레그먼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52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매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게 브레그먼의 계산이었다.

브레그먼은 지난해 114경기 433타수 118안타 타율 0.273, 18홈런, 62타점, 출루율 0.360, 장타율 0.462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2025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을 행사하면서 다시 FA 시장에 나왔고, 야수진 강화를 원했던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컵스는 지난 두 번의 오프시즌 동안 FA를 통해 브레그먼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며 "그의 뛰어난 리더십, 팀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타격, 탄탄한 수비를 팀에 더해 매년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팀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가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영입했다. 그 대가로 외야수 오웬 케이시, 내야수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 내야수 에드가르도 데 레온을 마이애미에 내줬다. MLB 공식 SNS
시카고 컵스가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영입했다. 그 대가로 외야수 오웬 케이시, 내야수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 내야수 에드가르도 데 레온을 마이애미에 내줬다. MLB 공식 SNS


컵스는 2025시즌 92승70패(0.568)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지구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전력 보강을 위해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영입했다.


컵스로선 카일 터커가 FA 시장에 나온 점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MLB.com은 "터커의 컵스 잔류 가능성이 낮아 보였기 때문에 컵스는 라인업에 포함할 또 다른 임팩트 타자를 찾는 게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3루에 맷 쇼가 있다. 쇼는 지난해 루키 시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레그먼은 컵스 내야진에 더 많은 경험을 더해준다"며 "브레그먼이 3루, 스완슨이 유격수, 니코 호너가 2루, 마이클 부시가 1루를 맡을 수 있다. 쇼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옮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 MLB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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