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1 18:32
스포츠

충청북도, 오송역 5만석 야구돔 진짜 지을까…야구계 원로 초청 간담회 개최→김응용 감독 "적극 협조하겠다"

기사입력 2026.01.10 02:10 / 기사수정 2026.01.10 02:10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충청북도가 5만석 야구 돔구장 건립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일엔 가칭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위한 야구 원로 및 협회 임원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야구계 원로이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오종혁 충북야구협회장, 정헌동 충북야구협회 부회장, 이도훈 청주이글스야구학교 총감독 등이 참석해 돔구장 건립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돔구장 건립은 프로야구는 물론 국제 스포츠 행사, 대형 공연, MICE(Meetings, Incentives, Conferencing, Exhibition) 기능까지 아우르는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로써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계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자문, 협력이 중요하다"며 돔구장 자문위원회 구성과 함께 김 전 감독의 위원장 역할을 제안했다.

김 전 감독은 "충북이 이 사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온 만큼 공감이 크다"며 "돔구장 논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북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체육계, 전문가,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관계 지자체와 함께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 건립 TF 구성 및 범도민 추진 협의회 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29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시·세종시와 함께 돔구장 규모와 기능, 사업방식, 정부 정책 연계 및 공모사업 건의 방안 등을 종합 정리해 충청권 광역형 돔구장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스포츠와 공연 기능을 갖춘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겠다는 장기 목표를 공개하자, 충청북도는 이를 포함하는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돔구장 부지로는 KTX가 다니는 오송역 인근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충청북도는 오는 2월 말까지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향후 정부 공모를 대비하고 있다.

다만 충청북도의 계획에 대해 야구계를 포함한 스포츠계는 도내 프로야구단이 없다는 점을 들어 완공되더라도 흑자 유지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