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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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韓 세계 3위, 한일전 충격패…김혜정-공희용, 93분 혈투 끝에 1-2 패배→16강 탈락

기사입력 2026.01.08 18:15 / 기사수정 2026.01.08 18: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조(세계 3위)가 한일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복식 2회전(16강)에서 일본의 오사와 가호-마이 다나베 조(세계 28위)에게 게임스코어 1-2(21-23 21-17 19-21)로 패했다.

이날 김혜정-공희용 조는 1게임 초반 8-5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고, 9-8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달아났다.

이후 17-12로 앞서며 승리에 가까웠지만, 무려 7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17-19로 밀렸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20-20을 만들어 듀스에 돌입했지만 21-23으로 패하면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김혜정-공희용 조가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 상황에서 14-1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게임과 달리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1-17로 승리해 게임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마지막 3게임에서도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6-6 상황에서 오사와-마이 조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앞서갔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마지막까지 분투하면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19-21로 지면서 3게임을 내줬고, 무려 1시간 33분 동안 이어진 혈투는 오사와-마이 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김혜정-공희용 조는 오사와-마이 조와 상대전적 1승1패 동률을 이뤘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오픈(슈퍼 750)에선 49분 만에 2-0으로 이겼지만, 2026시즌 첫 국제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고개를 숙였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지난 시즌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코리아 오픈(이상 슈퍼 50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를 우승을 세계랭킹 3위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복식 간판으로 등극했지만 한일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일찍 짐을 쌌다.

한편, 함께 대회에 참가한 정나은-이연우 조(세계 19위)는 대회 여자 복식 16강에서 오르니타 종사타포른파른-수키타 수와차이 조(세계 47위)를 단 44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4 21-13)으로 완파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정나은-이연우 조는 대회 8강에서 김혜정-공희용 조를 꺾은 오사와-마이 조를 상대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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