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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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집단 저지 가능할 듯"→中 매체 예언 적중?…'안세영에 8전8패' 왕즈이 37분 만에 1회전 승리→"이번엔 다를 거다!"

기사입력 2026.01.08 17:45 / 기사수정 2026.01.08 17: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왕즈이(세계 2위)가 대회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하자 중국이 마침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8일(한국시간) "왕즈이가 안세영을 노리며 37분 만에 오랜 라이벌을 2-0으로 제압했다"라고 보도했다.

왕즈이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1회전(32강)에서 스코틀랜드의 커스티 길모어(세계 29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왕즈이는 21-17로 이기면서 1게임을 가져간 후, 2게임도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해 스코어 18-7를 만들었다. 결국 21-9 큰 점수 차이로 2게임을 마무리 지으면서 37분 만에 대회 첫 경기를 마쳤다.



왕즈이와 길모어는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지난 2번의 맞대결 모두 왕즈이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시간은 두 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면서 각각 107분, 100분에 달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 왕즈이가 단 37분 만에 깔끔한 승리를 거두자 매체는 마침내 안세영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체는 "왕즈이는 공격 효율성과 실책 제어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이는 안세영과의 대결에서 중국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즌 중국 여자 단식 대표팀의 핵심 목표는 2025년에 11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며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 중인 안세영을 집단적으로 저지하는 것"이라며 "안세영과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있는 왕즈이에게 모든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왕즈이의 강력한 출발은 남은 대회 기간 동안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즈이는 지난 시즌 안세영에게 8전 전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12월 시즌 왕중왕전인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또 패하자 끝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2025시즌 안세영에게 여러 차례 막혀 많은 타이틀을 놓친 중국은 올시즌 안세영의 독주를 저지하는 걸 목표로 삼았고, 현재 대표팀 여자 단식 선수들 중 실력이 가장 좋은 왕즈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안세영도 8일 대회 2회전(16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를 37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7)으로 가볍게 꺾으면서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과 왕즈이가 격돌하려면 두 선수 모두 결승전까지 진출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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