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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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문필희 감독 "화려함 대신 어린 선수들 기동력+체력으로 승부"

기사입력 2026.01.08 17:56 / 기사수정 2026.01.08 17: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선수 부상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의 문필희 감독이 올 시즌도 '어린 선수들 주축'으로 꾸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문 감독은 화려한 퍼포먼스나 기술력 대신 어린 선수들 주축으로 기동력과 체력을 앞세워 한 단계씩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임서영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꼽으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회상하며 "많이 어려울 거로 예상했고, 최악의 상황에는 1승도 못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중간에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힘든 상황이었지만 "큰 사고 없이 리그를 마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특히 이가은이 시즌 아웃 되는 등 부상 악화가 이어졌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복귀해 끝까지 뛰어 준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여겼다.



비록 어린 선수들(1~2년 차)에게 단기간에 구력이나 성장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문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끝까지 치러내고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경험을 통한 성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신인 구현지가 중요한 포지션에서 잘 소화해 준 것에 대해 "팀 상황에서 보면 감사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임서영의 부재 속에서도 나머지 선수들이 주력이 되어 뛰어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즌 팀의 주요 변화는 부상에서 돌아온 임서영의 복귀다.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며 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문 감독은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임서영 선수를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로 꼽으며, "빨리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1년 차 때의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인천광역시청은 여전히 1~3년 차 선수들이 80%를 차지한다. 문 감독은 "화려한 퍼포먼스나 경기력보다는 기동력과 체력으로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시즌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시즌을 앞두고는 조직력 강화에 가장 중점을 뒀다. 새롭게 들어온 신입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팀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수비에서의 협력 수비와 조직력 강화 훈련을 강조했는데, 이는 규정 변화로 7미터 드로 허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문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무서워하지 말고, 실수해도 괜찮으니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니까"라며 용기를 북돋우며 "지난 시즌보다 좋아지고, 한 단계씩 점진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단숨에 전력을 확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는 "위축되지 말고, 자신 있게, 또 서로 같이 한 팀이 돼서 하나하나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고, 팬들에게는 "우리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나 기술력은 없지만,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또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뜨거운 격려를 호소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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