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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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날벼락! 다저스, '20홈런-20도루' 내야 최대어 영입 눈독…선수도 '2루수 가능' 열어뒀다

기사입력 2026.01.02 11:02 / 기사수정 2026.01.02 11:02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가 FA 내야수 최대어 보 비솃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가 보 비솃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비솃은 첫 풀타임 시즌인 2021시즌 159경기 타율 0.298(640타수 191안타) 29홈런 102타점 25도루 OPS 0.82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를 대표하는 공격형 유격수로 떠올랐다. 그는 2022시즌에도 189안타를 때려내며 2년 연속 AL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3시즌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쳐 81경기 출전에 그친 비솃은 지난해 139경기 타율 0.311(628타수 181안타) 18홈런 94타점 OPS 0.840으로 활약하며 좋았을 때의 타격감을 회복했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함께 내야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러나 화끈한 공격력과는 달리 부실한 유격수 수비가 계약의 걸림돌로 꼽혔다. 비솃의 2025시즌 OAA(Outs Above Average)는 -13으로, 리그 전체 하위 1퍼센트에 머물렀다. FA 시장에서 유격수가 아닌 사실상 2루수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비솃도 이를 의식한 듯 최근 포지션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MLBTR은 해당 보도에서 "다저스의 유격수 자리엔 무키 베츠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2루에 단기적인 공백이 있고, 3루에도 장기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2루수 후보로는 KBO리그 출신 김혜성,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 최근 재계약을 맺은 미겔 로하스가 있다. 토미 에드먼도 외야수로 나서지 않을 때 내야수로 출전할 수 있다"며 "뚜렷한 주전이 없어 보여도, 다저스는 비솃 같은 대형 영입 없이도 충분히 2루를 메울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흥미로운 지점은 3루수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와 2026년 옵션을 실행했다. 먼시는 올해 36세가 되며, 최근 2년 연속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결장했다. 그의 다저스 커리어는 머지않아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구단이 비솃을 3루수로 본다면, 그가 1년 정도 2루수를 맡은 뒤 남은 계약 기간 동안 3루수로 이동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비솃의 송구 능력이 3루수 포지션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가 측정한 비솃의 송구력은 82.3으로, MLB 하위 36%에 속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국 3루수보단 2루수로 활용될 여지가 크다.


2루수가 주포지션인 김혜성으로서는 누구보다 강력한 경쟁자가 추가되는 셈이다. 지난해 5월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혜성은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하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다만 30.6%에 달하는 삼진율은 분명한 개선점으로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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