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회사의 기둥"…송은이 '전문가 엔터테이너' 영입 통했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프로파일러, 작가, 전문의 등 다양한 영역의 엔터테이너 영입으로 놀라움을 산 송은이. 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지난 2014년 송은이는 콘텐츠 제작사 콘텐츠랩 비보 설립 후 2019년에는 매니지먼트로 사업을 확장한 미디어랩 시소를 설립 및 확장했다.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 등 동료 연예인들 영입부터 시작해 이후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 배우 등 영입 연예인들의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그런가하면 지난 2023년에는 방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지난 6월에는 미국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와 전속계약을, 지난 11월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는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박천휴 작가 만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기대와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시사, 교양 방송 자문부터 예능 '이혼숙려캠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광민 전문의 조력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특히 은퇴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권일용은 2023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한 달에 15~20개 강연을 했다"며 소속사의 떠오르는 캐시 카우임을 입증했다.

당시 권일용은 JTBC '뭐털도사'를 비롯해 AXN '풀어파일러3',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은 물론 tvN '알쓸범잡2',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등 고정프로그램만 9개로 범죄 예방 예능을 휩쓸었다. 



그의 활약은 잠깐 반짝한 인기가 아니었다. 현재도 '히든아이', '용감한 형사들4' 등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송은이는 "지금 시소의 기둥이다. 매출이 얼마나 높은지 모른다"라며 높은 수입을 인증해 주기도 했다.

권일용은 "저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그런데 미래를 본 대표님이 계셨다"라고 송은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전국적으로 강의를 다니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불러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송은이가 운영하는 콘텐츠랩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미디어랩 시소, MBC,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