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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결단! 'PO 타율 0.077' 심우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 제외→유격수 이도윤 선발 출전 [KS1]

기사입력 2025.10.26 12:41 / 기사수정 2025.10.26 12:56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8회초 1사 1,2루 한화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8회초 1사 1,2루 한화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심우준이 아닌 이도윤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다.

한화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는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맞아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50억 FA 심우준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심우준은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 타율 0.077(13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대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이도윤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우익수 자리엔 우완 톨허스트를 상대로 좌타자 최인호가 투입됐다.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이도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이도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3회말 무사 1루 한화 최인호가 삼성 류지혁의 우익수 플라이때 1루 주자 강민호를 아웃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3회말 무사 1루 한화 최인호가 삼성 류지혁의 우익수 플라이때 1루 주자 강민호를 아웃시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지난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모두 소모한 한화는 가을야구에서 불펜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문동주의 보직을 다시 선발투수로 바꿨다. 

문동주는 지난 18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홀드를 챙겼다. 21일 3차전에서는 6회부터 무려 4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단 두 경기에서 강렬한 활약을 선보이며 기자단 투표 87표 중 61표를 획득,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5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동주가)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자신감 있게 잘 던졌다. 날짜상으로도 (문동주가) 맞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정규시즌 LG와의 상대전적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고, 피안타율도 0.303으로 높았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7일 대전 LG전에서는 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문동주는 지난 24일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 이후 인터뷰에서 "(LG에) 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장 중요한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LG와 만나게 됐다"며 "다른 경기들과 크게 다르게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LG를 상대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를 것 같다. 마지막 LG전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던져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한화가 삼성에 11:2로 승리하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한화 문동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한화가 삼성에 11:2로 승리하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한화 문동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한화 문동주가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한화 문동주가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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