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청순 몸매는 글래머' 솔로지옥2 신슬기 맞아? 확 달라진 분위기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솔로지옥2’로 이름을 알린 신슬기가 확 달라진 성숙해진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슬기는 보디라인을 자연스럽게 따라 흐르는 딥 브이넥 브라운 점프수트를 선택해 세련된 실루엣을 연출했다.

과거 '얼굴은 청순 몸매는 글래머'라는 수식어로 건강미 넘치던 이미지와 달리, 이날은 슬렌더한 체형과 단정한 스트레이트 헤어로 변신해 시크한 가을 여신 무드를 완성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점프수트에 액세서리는 최소화, 시계 하나만 더한 미니멀 룩으로, 여배우다운 단아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뽐냈다.

신슬기는 ‘솔로지옥2’ 이후 배우로 전향, 조연으로 꾸준한 작품으로 연기자로서의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피라미드 게임’에서 서도아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그는,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호평을 받았다.

’귀궁‘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 귀신과 가문의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안정된 대사 톤으로 이질감 없이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출연작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신슬기.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확 달리진 분위기로 등장해 작품 속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다룬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늘 밤 9시 5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