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안 선수,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5' 시니어 준우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시안 선수가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5' 게임 부문 시니어 카테고리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20일 ㈜포켓몬코리아(대표이사 임재범)는 대한민국 이시안 선수가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5' 게임 부문 시니어 카테고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켓몬 월드챔피언십'은 전 세계 포켓몬 트레이너가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올해 대회는 총상금 약 200만 달러(약 27억 7,000만 원) 규모로 개최됐다.

대회는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 카드 게임', 'Pokémon UNITE', 'Pokémon GO'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약 10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이시안 선수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게임 부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결승전 무대에 나섰다. 미국의 Kevin Han 선수와 접전을 펼친 그는 아쉽게 패했으나, 시니어 첫 출전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시안 선수는 지난해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 게임 부문 주니어 카테고리에서 TOP 16에 올랐다. 올해 시니어로 승격하자마자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으로, 한국 선수가 게임 부문 시니어 결승에 오른 것은 2017년 홍주영 선수의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6'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더 상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포켓몬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