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세븐틴의 우지가 호시의 술버릇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POV: 찐친의 비즈니스를 옆자리에서 직관할 때 | EP. 86 세븐틴 호시 우지 | 살롱드립2'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그룹 세븐틴의 호시와 우지가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우지와 호시에게 "멤버 중에 주사 재밌는 사람 없어요?"라고 묻자, 우지는 "승관이는 엄청 귀여워진다. 애교만땅이 된다. 말을 안 하고 (옹알이를 한다)"라고 전했다.
우지는 "진짜 재밌는 술버릇이 있다. 에스쿱스와 민규 형이 있다. 둘을 술을 정말 좋아하는 멤버다. 에스쿱스는 술이 조금 들어가면 서운한 이야기나 속 얘기가 나온다. 민규는 긍정왕이 된다"라고 말했다.
서로 다른 술버릇 때문에 맨날 싸운다는 에스쿱스와 민규는, 다음날 또 괜찮아졌다가 술을 먹고 다시 싸운다고 전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우지는 호시의 술버릇에 관해 "호시가 공개 안 된 게 있는데, 술을 먹고 기분이 좋으면 자꾸 누굴 부른다 '영지야 내 동생 내 동생 안 올 거야?' 계속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호시는 "괜히 기분 좋으니까 보고 싶고, 그럴 때 아니면 못 보니까. 안와도 괜찮아요"라고 덧붙였고, 우지는 "(호시) 주변에 착한 애들만 있어서 또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시는 "문제가 또 뭐냐면 제가 술이 약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취해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박나래랑 똑같아요. 술 취하면 사람을 너무 좋아해. 어디서부터 슬펐냐면 나래 씨는 호시 씨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고, 그렇게 해온 날이 많다 보니까 많이 겪으신 친구들은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말하며 "정이 많아서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호시는 "자주 부르는 친구들은 멤버들이 다 알아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최근에 지용이 형(지드래곤)에 관한 애정을 많이 드러내던데 술 먹고 연락 드린 적은 없냐"라며 묻자, 호시는 "그런적은 없다. 사실 제가 내향형이다. 형들한테는 연락을 잘 못한다. 지용이 형한테는 전화만 두 번 해봤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TEO 테오'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