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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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히든싱어5' 강타 이긴 강타 열혈 팬…승패 뛰어넘은 감동

기사입력 2018.06.18 11:38 / 기사수정 2018.06.18 11: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17일 처음 방송한 JTBC '히든싱어 시즌5'에서 원조 가수 강타를 이긴 것은 강타의 열혈 팬 김민창 씨였다.

강타는 3라운드 H.O.T. '빛'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강타가 자신은 모창 가수가 없다고 여장 공약까지 내걸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시즌5의 첫 우승자 김민창 씨는 강타의 오랜 팬이었다. H.O.T.와 관련된 물건을 모아놓은 상자가 따로 있었다. 거기에는 H.O.T.가 모델로 활동한 교복 브랜드의 입간판부터 H.O.T.도 모르는 H.O.T. 우표, 흠집 없이 보관된 하얀 우비 등이 있었다. 여러 방송에서 H.O.T.의 광팬이었다고 인증한 박지선도 탐낼 정도.

3년 만에 돌아온 시즌5의 첫 회부터 가수와 팬의 만남이라는 '히든싱어'만의 감동을 살리며 승패를 뛰어넘은 감동을 안겼다. 단순히 가수의 목소리나 창법만을 따라 하는 것이라면 성대모사에 그치겠지만, '히든싱어'에서 원조 가수 찾기가 나날이 어려워지는 것은 모창 능력자들이 원조 가수만이 가지는 분위기와 감성까지 닮아가기 때문 아닐까.

한편 '히든싱어5'는 이같은 반전과 감동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시청률 5.5%(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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