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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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B조] '호날두 2골' 포르투갈, 스페인에 2-1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8.06.16 03:53 / 기사수정 2018.06.16 04: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 전반전이 포르투갈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3시(한국시각)부터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전반 45분이 지난 현재 2-1로 이기고 있다.

전반 초반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던 호날두를 막는 과정에서 나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집어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맞은 스페인은 볼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다비드 실바가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는 등 공격을 밀어붙이던 스페인은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24분 디에고 코스타가 부스케츠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지켜냈고 포르투갈 수비를 제치며 골문 왼쪽 하단으로 정확한 슈팅을 집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코스타가 페페를 향해 손을 쓰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으나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확인하고 코스타의 골을 인정했다.

기세를 탄 스페인은 쉴새없이 포르투갈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5분 이스코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렸고 전반 34분에는 이니에스타가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슈팅을 때리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1분에는 이스코가 감각적인 왼발로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단한 수비로 역습을 이어간 포르투갈이 먼저 달아났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골을 기록했다. 쉬운 코스였지만 데헤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포르투갈의 2-1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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