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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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마지막 혈전-대한항공VS현대캐피탈

기사입력 2009.01.29 15:29 / 기사수정 2009.01.29 15:29

하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하완수 기자] NH농협 2009V리그 4라운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4라운드 마지막 빅라이벌전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일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양팀 모두 또다른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LIG와 삼성화재와의 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를 치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무엇보다 한선수 선수의 기복이 심한 토스가 과연 얼마만큼 이번 시합에서 안정한 게임의 운영이 가능할지에 따라서 승패의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센터진이 현대캐피탈의 센터진에 비해서 높이와 세기에서 약세라고 봤을 때 한선수 세터가 센터진의 공격을 부담 느끼지 않고 과감히 이끌어줄 수 있느냐도 또하나의 승패 여부를 가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1라운드 이후 공격에서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칼라의 공격력이 얼마만큼 발휘할 수 있는지, 김학민과 신영수의 교체시점을 언제로 잡을 것인지와 같은 부분도 대한항공으로서는 고민이 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김학민의 백어택 공격각이 어느정도 현대의 블로킹에 익숙해졌을 때 신영수의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면 그 시점을 잡는 것도 코치진이 고심해야할 부분으로 보여진다.

이에 반해 현대 캐피탈은 대한항공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센터진이 대한항공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승패를 중요한 관건으로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 토스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는 권영민 세터가 얼마만큼 안정을 찾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다. 무엇보다 경기의 흐름에 따라서 팀의 분위기가 심하게 오르내리는 현대캐피탈의 특성상 초반 경기의 흐름을 가져가지 못할 경우 어려운 시합이 될 수도 있음을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서 5라운드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합임을 양팀모두 충분히 알 고 있는 만큼 경기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라운드 마지막 빅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두팀의 경기에 많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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