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3 09:44 / 기사수정 2008.10.23 09:44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FC바르셀로나가 최근 무서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연승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2008/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3차 예선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바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달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홈경기 이후 8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개막전에서 약체 누만시아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제 완벽히 정상 궤도에 오르며 예전의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의 득점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리그에서 스포르팅 히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차례 6-1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28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3.5골의 가공할만한 득점력이다. 비록 리그에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득점(20골)에 1골 뒤진 19골이지만, 최근 8경기만을 놓고 볼 땐 바르셀로나가 8골이나 더 많이 넣었다.
같은 시기 상승세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당 2점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과도 확실히 비교되는 점이다. 때문에 최근 유럽 내 가장 파괴력 있는 팀을 고르라면 그것은 아마도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다.
우선 올 시즌 등번호 10번을 달고 팀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메시의 득점력이 불을 뿜고 있다. 개막전 이후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쏟아 올리며 총 8골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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