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30 10:50 / 기사수정 2017.07.29 17:0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닮은꼴 배우 소지섭과 유승호가 영화, 드라마 등 각자의 활동 영역에서 '열일' 중이다.
소지섭과 유승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연예계 대표 닮은꼴이다. 아역배우 출신의 유승호가 데뷔한 후, 소지섭과 닮았다는 이유로 두 사람 모두 화제에 올랐다.
이에 소지섭은 지난 2008년 자신의 싱글 앨범인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에 유승호를 섭외해 함께 출연했다. 이후 2010년에도 CF에 동반출연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승호가 2013년 3월 조용히 군입대를 택하면서, 더 이상 소지섭과 유승호가 함께하는 '투샷'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소지섭과 유승호의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은 계속되고 있었다. 최근 종영한 MBC '군주' 인터뷰에서 유승호는 "(소)지섭이 형과는 종종 연락을 한다. 이번에 '군함도'도 개봉했으니 보러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난 뒤, 유승호는 곧바로 '군함도'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 소지섭을 응원했다.
소지섭 역시 '군함도' 인터뷰에서 유승호의 언급을 전하자 "(유)승호가 인터뷰에서 내 얘기를 했을 줄은 몰랐다"라며 "이번에 시사회에도 와 줬더라. 보고나서 잘 봤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소지섭은 닮은꼴을 넘어 선배 배우, 나아가 인생 선배로서 유승호에 대한 애정과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소지섭은 "유승호는 천사 같은 아이다. 너무 바르게 잘 컸다. 아직도 우리 둘이 닮았는지 궁금하다"라며 "다만 승호는 너무 올바른게 걱정되기도 한다. 이제는 좀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 아마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을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소지섭 본인은 인생을 즐기고 있느냐 물으니 "그러려고 노력한다"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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