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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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솔비 취향저격, 레이먼킴 반반세트·미카엘 골뱅이 요리 (종합)

기사입력 2017.05.08 22:47 / 기사수정 2017.05.08 22: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레이먼킴과 미카엘이 솔비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바다와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자신의 냉장고 재료로 '솔비's 반반세트(feat. 짜짜면)'와 '나의 오브제...나의 골뱅이'라는 주제로 셰프들에게 요리를 부탁했다. 이에 레이먼킴과 김풍이 반반세트로, 미카엘과 정호영이 골뱅이 요리에 도전했다. 

레이먼킴은 '(김풍) 니가 젓소'라는 제목으로 요리에 나섰다. 레이먼킴은 분홍소세지를 이용해 강정 느낌을 내겠다고 설명해고, 이어 오징어 젓갈과 낙지 젓갈을 이용한 기름떡볶이를 예고했다. 김풍은 '맵단세트'라는 이름의 요리로, 매운 맛의 떡볶이와 단맛이 나는 삼겹살 튀김을 예고했다. 

15분의 시간이 폭풍처럼 지났고, 레이먼킴과 김풍은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냈다. 먼저 요리를 완성했던 레이먼킴 요리를 먼저 맛본 솔비는 "떡볶이에서 젓갈 맛이 난다. 바닷 속에 빠져있는 떡 같다. 식감도 제 스타일"이라며 기름 떡볶이의 맛을 전했다. 

이어 솔비는 김풍의 요리를 먹어본 후 "이게 무슨 맛이지?"라고 의아해하더니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는 맛"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겹살 튀김을 맛보더니 "이 음식 망한 것 같다. 고기에서 돼지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안 익은 느낌이 들었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레이먼킴과 김풍의 요리 중 레이먼킴의 '니가 젓소'를 선택했다. 솔비는 "레이먼킴 셰프가 제가 좋아하는 재로를 너무 잘 선택하셨다"고 이유를 설명했고, 레이먼킴은 우승 후 "김풍을 이기고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미카엘과 정호영 셰프의 '골뱅이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미카엘은 '골뱅이 프리세사'라는 이름의 요리로 골뱅이 볶음을 빵 반죽으로 감싸 오븐에 구운 요리를 제안했다. 정호영은 '골뱅이 완전히 새 됐어'라는 이름의 요리로 골뱅이를 넣은 만두에 전분을 풀어 날개모양을 만드는 요리를 제안했다. 

솔비는 미카엘의 요리를 먼저 맛본 후 "오~ 대박"이라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솔비는 "골뱅이로 만든 샥스핀 느낌이다. 전혀 느끼하지도 않다. 청양고추와 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다"고 감탄을 이어나갔다. 이어 정호영의 만두 요리를 맛봤다. 솔비는 "먹을수록 골뱅이 맛이 살면서 특이해진다. 와인이랑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솔비는 미카엘과 정호영의 요리 중 미카엘을 선택했다. 솔비는 "조금 지쳐있을 때 쯤에 미카엘 요리를 먹고 다 녹았다. 레시피를 받아서 집에가서 해보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극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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