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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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 BJ 철구 '기초수급자 비하 논란'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7.03.03 09:26 / 기사수정 2017.03.03 09:2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기초생활수급자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철구는 2일 아프리카TV 자신의 페이지에 "정말 죄송하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과문에서 철구는 "어제 발언에 대해서 기초수급자 발언을 한 것은 절대 비하할 의도가 없었고, 비하 목적에 발언이 아니었다"며 "앞으는 발언을 할 때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발언을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앞서 철구는 1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콘텐츠 없냐"는 시청자를 향해 "쓰레기 통에 들어가서 거기 냄새 맡으면서 살고 평생 방구석에 X칠 하면서 결혼도 못하고 매일 기초수급금 받으면서 도시락이나 먹어라"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기초수급자 비하 발언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철구가 그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면서 불씨가 커졌다. 이어 철구는 "내가 비하를 했냐? 욕을 했냐? 왜 비하라고 하는 거냐? 피해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비하라고 생각하면 신고해라"며 당당한 태도를 고집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철구는 지난해 2월 심한 욕설과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용 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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