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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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근육 부상 이탈…우즈베키스탄전 못뛴다

기사입력 2016.11.14 17: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황희찬이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서 황희찬의 제외를 밝혔다.

황희찬의 배제 이유는 부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이 어제 훈련을 마무리할 때 근육에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에 나가면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우즈베키스탄전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왼쪽 허벅지 뒷근육에 경련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요즘 대표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다.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서 연거푸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컵대회를 통해 잘츠부르크 이적 이후 첫 득점에 성공한 황희찬은 이어진 오스트리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이 원톱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점을 들어 지난 11일 열린 캐나다와 경기에 왼쪽 날개로 시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희찬이 갑작스런 허벅지 부상을 입으면서 우즈베키스탄전에 활용이 불가능해졌다. 

현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5명의 선수단을 23명으로 줄여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2명의 선수를 제외해야 하는 상황에서 황희찬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한 명의 선수를 마지막으로 결정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훈련 때 이청용을 최종적으로 점검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용도 지난 10일 대표팀 훈련 도중 발등을 다쳐 2바늘 꿰맨 상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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