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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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보낸 나폴리, 함식은 붙잡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7.28 09:14 / 기사수정 2016.07.28 09:1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곤살로 이과인(29)을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나폴리가 팀의 핵심인 마렉 함식(28)은 붙잡아둘 수 있을까.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내일 함식의 에이전트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함식의 현 계약은 2018년 6월30일에 종료되지만 이과인의 이적에 자극을 받아 구단 이사진과 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인은 최근 9,000만 유로(약 1,125억 원)에 유벤투스 입성을 확정지은 바 있다.
 
지난 6월 이과인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니콜라스 이과인은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클로스 콘티넨탈’을 통해 나폴리 측의 행보에 실망했음을 밝혔다. 니콜라스 이과인은 “우리는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성공적인 계획을 제시했기에 여기에 왔다. 하지만 나폴리는 약속을 지키려 하지 않았다”라며 구단을 비판했다. 함식 또한 같은 불만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함식과 재계약을 위해서는 납득할 만한 구상을 제시해야 할 나폴리다. 2007~2008시즌부터 나폴리와 함께하고 있는 함식은 7년 간 총 403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는 등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함식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나폴리의 미래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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