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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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유경국, 한화전 3⅓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6.07.12 19: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유경국(25)이 제 몫을 해냈다.

유경국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1실점 3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유경국은 지난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차 전체 17순위에 LG에 지명을 받은 투수다. 12일 경기서 그는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1회초 정근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유경국은 이용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후속 타자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유경국의 호투는 계속됐다. 그는 김태균-김경언-윌린 로사리오로 이뤄진 한화의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유경국은 3회초 급격하게 흔들렸다. 그는 1사에서 차일목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강경학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폭투를 기록해 주자들을 한 베이스 씩 진루시킨 그는 정근우에게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유경국은 결국 4회초 1사 이후 김경언과 로사리오레게 우전 안타와 볼넷을 빼앗겨 1,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최성훈과 교체됐다. 이날 유경국은 총 64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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