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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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포이트] '겸손한 흥행 요정' 오달수, 다시 시작하는 여름 질주

기사입력 2016.07.07 09:44 / 기사수정 2016.07.07 09: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오달수의 꾸준한 작품 행보가 2016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지난 해 영화 '암살', '베테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것은 물론, 높은 흥행 성적까지 거머쥐었던 그가 올 여름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자랑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올해 오달수는 3월 개봉한 '대배우'(감독 석민우)로 첫 단독 주연에 나선 것에 이어, 오는 8월 '터널'(감독 김성훈)과 '국가대표'(감독 김종현)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빡빡했던 촬영만큼이나, 영화의 본격적인 개봉을 앞둔 오달수의 최근 일정 역시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6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국가대표2'를 시작으로 7일에는 '터널' 제작보고회를 통해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각 작품에서 선보이는 캐릭터 역시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로, 오달수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널'에서 오달수는 터널 붕괴 사고 대책반의 구조본부 대장 대경 역을 맡았다. 오달수를 비롯해 하정우, 배두나 등이 출연하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전형적인 119 구조대원이 갖고 있는 이미지에는 벗어나지만 오히려 그게 큰 장점이었다"고 오달수를 구조대장 역에 캐스팅 한 이유를 전했던 김성훈 감독의 이야기처럼, 인간미와 신뢰감 넘치는 오달수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구조대장 역할을 통해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을 더하고 있다.


'국가대표2'에서는 오달수 특유의 익살스런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오달수는 국가대표 출신 감독 대웅 역을 맡아 경력도 사연도 다양한 선수들을 이끌며 자신도 함께 감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극중 대웅이 주니어 아이스하키 우정상에 빛나는, 말만 번지르르한 캐릭터로 묘사돼있는 만큼 에너지 넘치는 유쾌함이 감동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버무려질 지 궁금증을 높인다.

앞서 오달수는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에서도 "오달수의 (천만) 기운이 우리 영화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대배우'는 관객수 25만 명을 기록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천만 영화'의 최다 출연자로도 이름을 올리며 '오달수가 출연하는 영화는 흥행한다'는 공식에 대해 오달수 본인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자신을 향한 기대에서 나오는 부담감을 중화시키는 중이다. 올해 여름에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오달수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메가박스㈜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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