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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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투런포' 넥센, SK 꺾고 2연승 달성

기사입력 2016.04.19 21:17 / 기사수정 2016.04.19 21: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팀 SK는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이명기(좌익수)-김성현(유격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조동화(우익수)-이대수(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넥센은 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지명타자)-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지수(2루수)-임병욱(중견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로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등판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양 팀의 투수전은 3회말에 무너졌다. SK는 이대수와 이명기가 삼진과 투수 땅볼로 물러나 아웃카운트 두 개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SK는 김성현이 피어밴드의 6구 141km/h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켜 선취점을 올렸다.

리드를 빼앗긴 넥센은 4회초 곧바로 점수를 찾아왔다. 넥센은 2사 이후 채태인이 김광현의 초구를 강타해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이 김광현의 5구 140km/h 속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2-1.

이후 넥센과 SK는 상대 마운드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김광현은 6회까지 2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아내며 호투했고, 피어밴드 역시 6회까지 1실점만을 내주는 짠물투를 펼쳤다.

외줄 승부에서 넥센은 8회초 결국 추가 점수를 기록했다. 넥센은 대니 돈과 김민성이 채병용을 공략하며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채태인이 바뀐 투수 신재웅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3루 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피어밴드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김상수(1이닝 무실점)-이보근(1이닝 무실점)-김세현(1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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