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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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날 바라보는 이영애, 데뷔시절 떠올라"

기사입력 2015.11.30 12:0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송승헌이 이영애와 연기 호흡 소감을 밝혔다.
 
30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홀에서 배우 이영애, 송승헌이 참석한 가운데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승헌은 "배우가 며칠만 쉬었다가 촬영 현장에 나와도 낯설다. 하지만 10년 만에 촬영 현장에 나온 이영애는 오죽하겠냐"고 말한 뒤 "하지만 나도 이영애와 첫 촬영하는 날, 데뷔 시절이 떠오르더라. 이영애가 내 눈을 보고 서 있는데 목이 메면서 대사가 안 나오더라. 가슴이 정말 뛰더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사임당' 경우에도 이영애가 10년 만에 택했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말한 뒤 "시청자가 '송승헌이 사극에서 못보던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영애와 케미가 좋다는 걸, 잘 어울린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영애 역시 상대역 송승헌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영애는 "나와 함께 있을 때 가만히 있던 여자 스태프들이 송승헌이 연기할 때마다 열심히 모니터링한다.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럽다. 이번 드라마에서 내 라이벌은 송승헌이다"고 말한 뒤 "송승헌이 이번 작품에서 정말 멋있게 나온다"며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가 사임당과 서지윤의 1인 2역을 맡으며, 송승헌은 남자 주인공 이겸으로 낙점됐다. 2016년 하반기 방송 예정.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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