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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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승'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5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5.11.23 21:16 / 기사수정 2015.11.23 21:2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지은 기자] 양팀의 연승대결,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의 3연승을 끊어내며 자신은 5연승을 거머줬다. 

삼성화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시즌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 번 살아난 그로저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몰랐다. 이날 30득점을 홀로 올리며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가져갔다. 게다가 공격성공률 또한 65%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공격의 양과 질 모두를 잡는 엄청난 파괴력이었다. 

1세트부터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화재는 그로저, 대한항곡은 김학민을 내세워 공격을 펼쳤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쫓고 쫓기는 랠리를 반복했다. 결국 22-22로 팽팽해 맞섰던 세트 후반, 그로저가 백어택을 성공한 뒤 류윤식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역시 그로저의 시간차로 남은 1점을 채우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세트 초반 근소하게 앞서나가던 삼성화재를 대한항공이 따라잡았고, 그로저의 서브 기회에 다시 삼성화재가 뒤집었다. 류윤식이 철벽 블로킹으로 김학민의 스파이크를 막아내자 대한항공에서 범실이 연이어 나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삼성화재는 무난히 점수차를 벌리며 2세트도 차지했다.

대한항공이 1점차 리드를 잡고 있던 16-15, 김학민의 서브범실이 나왔고 삼성화재 그로저의 백어택과 류윤식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결정적인 수비 판정 번복 문제로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삼성화재는 3세트까지 가져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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