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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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미켈슨, 동네 꼬마에게 '99$ 팁' 선뜻

기사입력 2015.06.09 09:47 / 기사수정 2015.06.09 09: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필 미켈슨(45,미국)이 또 한번 '신사'다운 행동으로 이목을 끌었다.

미국 '콜롬버스 디스패치'는 9일(이하 한국시각) "필 미켈슨이 레몬에이드 스탠드를 하고 있던 이웃 아이에게 99달러(약 11만원) 팁을 줬다"고 보도했다.

'레몬에이드 스탠드'는 아이들이 자신의 집 앞에서 좌판을 벌여 이웃에게 레몬에이드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수익금은 주로 불우이웃 돕기에 쓰이거나 아이들의 용돈 벌이 수단이 된다.

기사에 언급된 이 꼬마 아이는 잔당 1달러에 레몬에이드를 판매하고 있었고, 미켈슨은 레몬에이드를 구입을 위해 100달러를 지불한 뒤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음료를 들이켠 후 사라졌다.

당시 옆에 있던 아이들의 부모는 "사진을 찍을 새도 없었다. 정말 놀랐다. (미켈슨 덕분에) 아이들이 평생 남을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신사'로 널리 알려진 미켈슨은 평소 PGA 대회 운영 스태프에게도 100달러 지폐를 스스럼없이 건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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