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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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 노진규, 알고 보니 암투병 중이었다

기사입력 2014.01.24 09:51 / 기사수정 2014.01.24 09:51

스포츠부 기자


쇼트트랙 간판 노진규, 암투병 사실 밝혀져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부상으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남자 쇼트트랙 간판 노진규(22·한국체대)가 암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뉴스Y의 보도에 따르면 노진규는 골육종(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22일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어깨 견갑골 전부에 직경 13㎝ 종양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노진규가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넘어져 왼쪽 팔꿈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노진규는 지난해 9월 월드컵 1차 대회 직후 왼쪽 어깨에 6㎝ 가량의 종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의 맏형으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0m 계주 출전이 예정됐던 노진규가 갑작스레 부상으로 낙마한데 이어, 암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투병중인 노진규는 병상에서도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뭉클함을 안겨줬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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