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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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아우크스는 임대?…올 여름 도르트문트행 유력

기사입력 2014.01.17 07:27 / 기사수정 2014.01.17 12: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우크스부르크는 완전 이적이 아니다?'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의 계약을 두고 당초 알려진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방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키커'와 '빌트'는 일제히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지동원이 올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던 터라 지동원의 행선지를 두고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발표에도 이를 보도한 두 매체에 따르면 지동원의 최종 행선지는 도르트문트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를 보면 도르트문트가 250만 유로(약 36억 원)의 이적료를 선덜랜드에 지불했고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한동안 실전을 뛰지 못했던 관계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보내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한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 상반기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뛴 뒤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지동원도 아우크스부르크와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 이적을 원했는데 무엇보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좀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었다"는 말로 출전을 위해 바로 도르트문트로 향하기보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키커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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