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선균과 이연희가 뜻하지 않게 한 이불을 덮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8회에서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미스크리아 서울 예선 대회를 앞두고 떨려서 한 숨도 못 잤다면서 김형준(이선균)의 방을 찾아 갔다.
이에 김형준은 오지영이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들어오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 오지영을 진정시키며 "떨지 말아라. 넌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하지만 이때 오지영의 막내 삼촌인 오웅상(정석용)이 "화장실에 휴지를 버려서 막히게 한 사람이 너냐"면서 김형준의 방에 기습했다. 때문에 오지영은 이불 속에 숨으며 없는 척 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무사히 위기를 넘긴 오지영은 안도하며 이불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형준은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넌 진짜 내가 남자로 안 보이는 구나"라고 씁쓸한 듯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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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연희, 이선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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