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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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박주영의 셍테티엔행 보도 "봉급도 깎았다"

기사입력 2013.08.29 22:16 / 기사수정 2013.08.29 22: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영(아스날)의 프랑스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프랑스 현지언론들로부터 AS셍테티엔행 보도가 나오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유로스포츠 프랑스판'과 이적소식 전문매체 '막시풋'은 29일(한국시간) "박주영과 셍테티엔 이적협상이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이적형태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셍테티엔행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셍테티엔이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과정에서 박주영에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셍테티엔은 리그와 유로파리그 병행을 앞두고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난 피에르 아우바메앙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요점이다. 셍테티엔은 우선 파리 셍제르망(PSG) 공격수 메블뤼트 에르딩 영입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딩의 영입이 성사 분위기로 흐른 가운데 셍테티엔은 추가로 박주영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셍테티엔 측은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한 전력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 눈치다.

이 가운데 박주영 역시 셍테티엔행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막시풋은 "그린스(셍테티엔의 애칭)가 그의 봉급을 낮출 의향도 가지고 있는 박주영과 최근까지 이적협상을 벌여 왔다"며 이적 합의 뒤엔 봉급 삭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셍테티엔행이 최종 확정될 경우 박주영은 2년만에 다시 프랑스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지난 2011년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암흑기를 맛봐야 했다. 치열한 주전경쟁에서 밀려 지난 시즌엔 스페인 셀타비고로 임대돼 20경기 3골을 기록했다.

[사진=박주영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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