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마도 모든걸 다 제자리로 돌려놓는 마지막 반전에서 제가 나름의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상우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의 마지막 반전을 예고했다.
'야왕'은 종영(4월 2일)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복수의 칼날을 맘껏 휘둘러야 할 야왕 하류(권상우 분)가 여전히 세상 둘도 없는 악녀 주다해(수애 분)에게 끝없이 치이고 있다. 권상우가 뭔가 승기를 잡을 만하면 수애가 이를 비웃듯 등장, 그를 수렁으로 몰아넣는 상황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뛰는 권상우 위에 나는 수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25일 방송된 21회분에서 하류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쥔 피해자를 정신병원에서 빼내오다 주다해로 인해 또 한 번 가로막히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극에 달했다. 권상우가 통쾌한 복수극 속에서 정의의 화신으로 일어서기를 고대했던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여지없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시청자들은 "악녀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하류의 활약을 보는 게 소원이다"며 권상우의 복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하류는 악녀 주다해에게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권상우가 마지막 반전 속에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권상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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