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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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박성광 이승건PD에 '외모 대결' 참패… 무대에서 끌려가

기사입력 2012.10.21 22:43 / 기사수정 2012.10.21 23:2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개그맨 박성광이 이승건 PD와의 외모대결에서 참패, 코너에서 하차했다.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는 박성광이 이승건PD에게 제시했던 '외모 대결'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주 박성광은 "개그우먼들은 모두 날 좋아한다"는 '개그콘서트' 이승건 PD의 말을 전하며 그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내가 이승건PD보다 못생겼다면 코너를 하차하겠다"며 승부수를 띄우기까지 했다.

박성광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승건PD와 박성광의 외모 선호도 투표는 '개그콘서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집계됐다. 과거 김기열도 브라우니의 인기에 도전장을 내밀어 같은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 적이 있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승건 PD는 63%의 표를 받으며 37%의 박성광에 압승을 거둔 것이다. 결과가 발표된 뒤에도 박성광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승건PD의 사진은 멀쩡한 모습인데 왜 나는 가발을 쓴 분장한 모습이냐"고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미 승패는 정해진 것. 박성광의 패배가 발표되자 스태프들은 박성광의 양팔을 잡고 무대 뒤로 끌어내렸다. 그는 끝까지 무대에 남기 위해 반항하며 "서수민 PD 사랑한다"는 비굴한 발언을 남기고 사라졌다.

박성광이 무대에서 사라지자, 남아있던 '용감한 녀석들'인 신보라와 정태호는 "이제 용감한 녀석들이 아닌 용감한 남매들이다"라며 그의 공백에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거지의 품격' 코너에 배우 박해진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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