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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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대 3연전 스윕패 위기, 대체 선발 어깨 무거울 수밖에…사령탑은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주문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5.03 11:59 / 기사수정 2026.05.03 11:59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좌완투수 백승건이 스윕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백승건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백승건이 1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건 2023년 6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61일 만이다.

2000년생인 백승건은 동막초-상인천중-인천고를 거쳐 2019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62경기 98이닝 2승 7패 3홀드 평균자책점 5.51.

백승건은 올해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2경기 2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에는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7이닝 1패 평균자책점 5.14의 성적을 남겼다.

로테이션상 이날 최민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민준의 순번이 뒤로 미뤄졌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화이트는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등판을 마친 뒤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미세손상(Grade1) 진단을 받았다. 결국 SSG는 3일 경기에서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백승건에게 선발 중책을 맡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백)승건이가 길게 이닝을 끌고 가면 가장 좋지 않을까"라며 "(사령탑 부임 후) 3년 동안 투수들에게 늘 얘기하 공격적인 투구다. 홈런을 맞아도 좋은데, 이왕이면 초구에 홈런을 맞으라고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사령탑이 백승건에게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갖고 있는 게 좋은 선수인 만큼 승건이를 좋게 보고 있고, 그래서 2군에서도 선발 수업을 시켰던 것"이라며 "본인에게 기회가 찾아온 만큼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한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2일 롯데전에서 모두 패한 SSG는 이날마저 롯데에 진다면 스윕패를 당한다. 승리가 간절하다. 불펜 자원도 최대한 활용해 반드시 연패를 끊겠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노경은만 휴식을 취한다. 이숭용 감독은 "연패는 빨리 끝낼 수록 좋다"며 "상황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카드는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욱을 상대하는 SSG는 안상현(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최준우(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성한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고, 안상현이 1번에 배치됐다. 류효승이 선발 출전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유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 감독은 "(한)유섬이가 부침을 겪고 있어서 (류)효승이, (최)준우를 쓰고,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선수들을 활용하려고 한다"며 "(최)준우는 지금 가장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 성한이는 경기 후반에 준비시키고 상황에 따라서 대타로 내보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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