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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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꼭 나간다' 멕시코 유망주, 이걸 하네!…십자인대 부상 안고 월드컵 출전 도전→수술 미뤘다

기사입력 2026.04.24 22:27 / 기사수정 2026.04.24 22: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대회 개최국 멕시코의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톨루카)가 대형 부상에도 월드컵 출전을 위해 도박에 나선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멕시코 미드필더 마르셀 루이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고 보도했다. 

월드컵을 두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모든 선수가 부상을 조심해야 하지만, 루이스는 심각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매체는 "루이스는 이번 여름 멕시코를 대표해 뛰는 꿈을 지키려는 희망을 갖고 부상에서 필사적으로 복귀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 소속팀 톨루카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라운드 1차전에 출장했다가 전반 42분 교체 아웃됐다. 

전반 38분경 상대 우측면으로 침투한 루이스는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스스로 넘어졌다. 상대와 한 차례 몸싸움을 벌인 뒤에 무릎에 통증을 느낀 그는 넘어진 직후 통증에 곧바로 의료진을 불렀다.

그는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통증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다. 의료진이 들어가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루이스의 상태는 좋지 않은 듯 보였다. 동료들도 다가가 그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안타까워했다. 그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면서 통증을 고스란히 느꼈다. 

들 것이 들어갔지만 일단 루이스는 스스로 걸어서 나갔다. 그러나 그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루이스는 부상 당하기 전까지 꽤 주목받는 미드필더였다. 톨루카에서 활약하면서 유럽과 남미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입스위치 타운(잉글랜드)이 그를 주목했지만, 그는 월드컵 이후까지 톨루카에 남기로 했다. 

모든 것이 월드컵에 맞춰져 있었는데 루이스는 물론 멕시코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 됐다. 

매체는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체제에서, 그리고 톨루카에서 루이스는 좋은 체격과 좋은 발밑 기술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중요한 포지션에서 가장 일관된 멕시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루이스의 미래가 불투명했다. 

톨루카는 샌디에이고전 이틀 뒤, "루이스가 수일 내 수술받을 것이며 그의 회복 시기는 진행 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체는 이후 루이스가 수술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루이스가 수술을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월드컵을 위해 무릎을 재활하고 강화할 수 있는 회복 계획을 시작했다"라며 "그는 이제 이전 월드컵에서 여러 선수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라며 데이비드 베컴이 2002 한일 월드컵 두 달 앞두고 왼발 두 번째 중족골 골절을 당한 케이스를 소개했다. 



24년 전, 베컴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8강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웨인 루니, 세스크 파브레가스, 애슐리 콜 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매체는 "놀랍게도 루이스는 지난 16일 LA갤럭시와의 챔피언스컵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종종 오른쪽에서 돌파할 때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스프린트는 부자연스러웠고, 균형이 좋지 않았다"고 짚었다. 

루이스는 3일 뒤 클루브 아메리카와 리그 경기에도 나섰다. 톨루카 감독은 루이스가 괜찮아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부상이 완벽히 회복된 선수들을 원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1월 벨기에전 후 "내가 있는 한 100%가 아닌 선수들은 아무도 여기에 올 수 없다"며 " 선수들은 뛰어야 하고 매치핏이어야 한다. 잘 뛰고 못 뛸 수 있지만, 그들은 훈련이라 하더라도 참여해야 한다. 지금 당장 기대하지 않을 선수의 이름을 거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라 하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그가 정말로 대표팀에 들어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 들어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라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매체는 "루이스는 적어도 공개적으로 자신의 회복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 한다. 톨루카 측 관계자는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루이스가 회복에 대해 말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라며 "루이스는 멕시코의 자국 리그 선수 명단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기레 감독과 코치진의 계산된 도박일 것"이라며 루이스를 반드시 월드컵에 데려가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AS멕시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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