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화운이 보스턴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권화운이 보스턴 마라톤 완주 소식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권화운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화운은 마라톤 완주 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나란히 서서 엄지를 치켜세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권화운은 “130th 세계 최고의 무대 ‘Boston Marathon’”이라며 “재작년의 저는 그저 평범한 매일의 하루들이 조급함과 불안함으로 가득 차 불만만이 쌓여 있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마음을 이겨내기 위해 현관 밖을 나선 우연한 뜀박질 한 걸음이 북극 빙하와 사막을 넘어 세계 최고이자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보스턴까지 오게 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보스턴은 한국인들에게 의미 있는 곳”이라며 “서윤복, 함기용, 이봉주 선생님들이 태극기를 달고 우승한 130년 역사의 유서 깊은 대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결승선 앞에서 먼저 기다리고 계시던 이봉주 선생님을 보는 순간 감정이 올라왔다”며 “출발선부터 골인지점까지 선생님의 배웅과 응원 속에서 42.195km를 달렸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권화운은 이번 대회에서 2시간 44분 42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기록은 아쉽지만 오래 남을 것은 순간의 장면들과 보스턴, 그리고 사람에 대한 뜨거움”이라며 “오늘 하루도 도전하고 승리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화운은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 출연하며 기안84와 함께 북극 마라톤 도전기를 펼쳤다. 그는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에 이어 제130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44분 42초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권화운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