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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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울겠네, 토트넘 강등 확률 '50%' 임박…"정신력 문제" 새 감독도 질타→주장까지 부상 OUT

기사입력 2026.04.13 08:01 / 기사수정 2026.04.13 08:0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제는 정말 강등 위기다.

토트넘 홋스퍼가 12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패하며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2점, 15위 리즈 유나이티드,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승점 차가 3점이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벗어날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토트넘의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이대로 토트넘이 강등당하더라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는 분위기다. 토트넘이 올해 들어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6% 이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령탑 교체 효과도 없었다. 차세대 전술가로 호평받았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단기간에 토트넘에 자신의 스타일을 입히지는 못했다. 그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처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토트넘은 올시즌 돌풍의 팀인 선덜랜드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패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에 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정교한 압박이나 복잡한 패스 패턴은 거의 찾아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소방수로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의 문제가 경기력이 아닌 정신력에 있다고 진단했다. 선수단 사이에 패배 의식이 퍼져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 내 임무는 경기 스타일을 바꾸는 게 아니"라며 "이번 주 훈련에서 공을 갖고 두세 가지, 공이 없을 때 두세 가지 동작을 해봤지만, 중요한 것은 공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긍정적인 정신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가졌다는 확신을 갖고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는 전술 지시나 기술적인 교정이 필요한 게 아니다. 나는 형이나 아버지처럼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 자신감을 되찾으면 더 잘할 것"이라며 토트넘 선수단이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로메로는 경기 도중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충돌해 부상을 입고 눈물을 쏟으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매 경기가 중요한 토트넘에는 크나큰 악재다.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을 마무리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로메로가 필요하다"면서도 "부상 상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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