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03:55
스포츠

'승승승승' KIA, 이 남자까지 터졌다! 3안타 반등 예감→"멘털 회복 조언 받아, 조급함 내려놓을 것"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4.13 01:00 / 기사수정 2026.04.13 01: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올 시즌 초반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대전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와 함께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KIA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9-3으로 대승했다. 

카스트로는 이날 4회초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리면서 팀의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4회 2루타 이후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 득점을 기록한 카스트로는 5회 안타와 7회 2루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카스트로는 개막 3경기 동안 13타수 7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4월 들어 타격감이 뚝 떨어진 흐름 속에 카스트로는 이날 적극적인 타격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뒤 카스트로는 "대전 3연전을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마지막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번 4연승을 바탕으로 팀이 계속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3안타 경기 결과에 대해 카스트로는 "까다로운 투수들을 상대했는데 최근 타격감이 좋은 나성범에게 어떻게든 기회를 연결해 주려고 했다"며 "빠른 카운트에서 존에 들어오는 공을 공략하려고 했던 것이 오늘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솔직하게 4월 들어 겪은 타격 부진도 인정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전날 경기 뒤 카스트로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반등을 응원하기도 했다. 

카스트로는 "어제를 포함해 최근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고 있었다. 컨디션이 나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멘털을 잘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 과정에서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특히 베테랑 선수인 주장 나성범과 김선빈, 김태군 등에게 여러 조언을 얻었다"며 "그들이 멘탈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조언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급함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카스트로는 "모든 타자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내가 잘 쳐야만 이긴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등한 팀 분위기도 고무적이다. 카스트로는 "남은 경기가 많은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팀원들과 우승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KIA는 이날 4연승으로 시즌 6승7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러의 5이닝 2실점 호투에 한준수의 4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까지 더해진 가운데 카스트로의 반등 신호탄이 팀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