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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류지현호 큰일났다, 8회 ML 최고 유망주에게 뼈아픈 적시타 허용→9회 한 점 못 내면 8강행 이대로 끝이다 [WBC]

기사입력 2026.03.09 21:51 / 기사수정 2026.03.09 21:51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이제 단 한 점이 필요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 4차전을 진행 중이다.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인 한국은 9이닝 경기 기준 5점 차 이상, 2실점 이내 승리를 해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2009년 이후 3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이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제리드 데일(유격수)~로비 글렌디닝(좌익수)~릭슨 윙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팀 케널리(우익수)가 먼저 나섰다. 

단순히 승리로는 목표를 이룰 수 없는 한국은 2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안타로 찬스를 만든 후, 5번 문보경이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의 2구째 변화구를 공략해 우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한국이 2-0으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2회말에 들어가기 전 선발 손주영이 팔꿈치 불편감을 느껴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고참 노경은이 잘 막아냈고, 이후 올라온 소형준도 4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은 꾸준히 점수를 올려줬다. 3회초 한국은 존스와 이정후가 연속으로 2루타를 터트리면서 3-0으로 도망갔다. 이어 문보경이 바뀐 투수 미치 넌본에게 다시 한번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정후를 불러들여 4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이 필요한 최소 득점 조건인 5점째는 역시 문보경의 몫이었다. 한국은 5회초 2사에서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로 득점권을 만들었다. 그러자 문보경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터트리면서 5-0을 만들었다.

다만 호주는 곧바로 점수 차를 좁혔다. 5회말 호주는 2023년 대회에서 한국에 홈런을 터트린 글렌디닝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려 1-5로 따라갔다. 



그렇지만 한국의 저력은 계속 이어졌다. 6회초 박동원이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쳤고, 2사 후 김도영의 우전안타가 터지면서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은 2실점시 8강에 갈 수 있는 7번째 득점을 올릴 찬스가 만들어졌다. 8회초 한국은 노시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셰인 위트컴이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한 점만 올리면 되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번트 시도를 했다. 그러나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루 번트파울로 2스트라이크가 됐다. 결국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박동원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고, 신민재마저 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날렸다.

그러자 호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8회말 바뀐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퍼킨스가 초구 스트라이크 후 볼 4개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케넬리의 번트로 1사 주자는 2루.



여기서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바자나의 방망이가 터졌다. 바자나는 김택연의 4구째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대주자 맥스 더링턴이 홈으로 들어와 6-2가 됐다. 

한국은 투수를 조병현으로 바꿨다. 그는 미드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잘 잡아냈다.

이제 한국은 단 한 번의 공격에서 한 점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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