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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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통곡! 먼 곳에서 엉엉 운다…"토트넘 강등될 것 같아" 美 유력지 충격 전망→"2016년 레스터 우승 이후 EPL 최대 이변 터질 것"

기사입력 2026.03.08 02:33 / 기사수정 2026.03.08 02: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성적 부진이 겹치며 1977년 이후 첫 강등이라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보다 장기적 계획에만 매달렸던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제 그 결정 때문에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등 명백한 취약 포지션을 보강할 기회를 외면한 대가로 2016년 레스터 시티의 우승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믿기 힘든 이변의 희생양이 될 처지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단기적 수혈과 장기적인 비전 사이에서 갈등했으나 결국 장기적 계획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은 결과적으로 2026년 리그에서의 처참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있었던 크리스털 팰리스전 1-3 대패는 구단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며 강등 공포를 현실로 만들었다.

비나이 벤카테샴 구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겨울 코너 갤러거를 3500만 파운드(약 697억원)에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유사한 유형의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팬들의 의구심만 키웠다.



이 선택은 당시 사령탑이었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부상병동으로 변한 팀을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꾸려가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았고, 결국 성적 부진의 화살은 감독에게 향했다.

유럽 대륙에서 소방수로 명성이 높았던 이고르 투도르가 프랑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 역시 위기를 타개하지 못하고 있다. 부임 후 아스널전 1-4 대패를 포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풀럼전 1-2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노력과 기량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 자신이 맡은 보직이 경력 중 가장 어려운 자리임을 시인했다.



매체는 "투도르 감독이 선호하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기에는 현재 토트넘의 선수층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를 보유한 채 감독만 교체한 구단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토트넘 경쟁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현명한 영입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10경기에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크리센시오 섬머빌을 비롯해 파블로, 타티 카스테야노스, 악셀 디사시 등을 전격 영입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이 앙투안 세메뇨나 바스코 다 가마의 라이언, 풀럼의 해리 윌슨 같은 가용 가능한 자원들을 외면하는 동안 웨스트햄은 과감한 투자로 강등권 위협에서 벗어나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영입팀이 명백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2016년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후 가장 충격적인 이변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 챔피언십으로 강등 시 토트넘은 수억 파운드의 재정적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곧바로 승격하지 못한다면 수년간의 퇴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월 이적시장을 흘려보낸 토트넘의 안일한 선택이 49년 만의 2부 강등이라는 결과를 낳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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