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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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과 맞대결부터 한다?' 한화 왕옌청, 대만 WBC 대표팀 훈련 참가…현지 매체 "韓 반드시 꺾어야" 경계

기사입력 2026.01.16 10:21 / 기사수정 2026.01.16 10:21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에 합류했다.

'동센 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화 왕옌청이 대만 WBC 대표팀 캠프에 참가했다.

대만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가오슝 국립경기장에서 WBC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엔 총 43인의 예비 명단 중 31명의 선수가 합류했고, 그중 해외파 선수는 6명이다.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의 구린루이양과 쑨이레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애슬레틱스 마이너 출신 린자정, 최근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양도지명(DFA) 조처를 받은 정쭝저 등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왕옌청도 그중 한 명이었다. 2019년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지난해까지 2군 리그에서 통산 85경기(343이닝) 20승 11패 평균자책 3.62, 248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2026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연봉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에 아시아쿼터 계약을 체결했다. 최고구속 154km/h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간결한 투구 자세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투구와 빠른 퀵모션이 장점으로 꼽힌다. 

왕옌청은 팀에 둘 뿐인 좌투수 중 한 명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대만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2023 APBC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7구 4피안타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5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우승국인 대만은 이번 WBC에서 일본, 한국, 호주, 체코와 함께 본선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다. 세곌랭킹 1위 일본의 조 1위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위기다. 한국과 대만이 조 2위 진출권을 놓고 다퉈야 하는 상황이다.

'동센 뉴스'는 "대만 대표팀이 일찍 훈련을 시작한 이유는 C조에서 일본의 본선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한국 대표팀은 기세가 대단하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중심으로 MLB 1년 경력을 쌓은 김혜성(LA 다저스)까지 메이저리거 군단을 꾸리고 있다"며 "여기에 한국계 선수 4명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심을 내비쳤다.

대만 대표팀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한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시카고 컵스 소속 조나단 롱 등이 추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킬러'로 이름을 날린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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