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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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 출전권 걸렸다? WBSC, 2027 프리미어12 참가국 발표→'1위' 일본·'4위' 한국 직행, '17위' 중국 예선행

기사입력 2026.01.15 08:30 / 기사수정 2026.01.15 08:3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오는 2027년 개최될 제4회 프리미어12 참가국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 12개국 체제에서 16개국 체제로 대회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자동으로 본선에 직행한다.

15일(한국시간) WBSC 발표에 따르면 일본, 대만, 미국, 한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네덜란드, 쿠바, 호주, 도미니카공화국이 본선 조별리그(Opening Round)에 자동 진출한다. 이 순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WBSC 남자 야구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WBSC는 "프리미어12는 세계 야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27년 대회는 보다 확장된 포맷을 통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상위 순위 팀들의 자동 출전은 장기적인 경쟁력에 대한 보상이며, 예선 시스템은 신흥 강국들에 세계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 열릴 두 차례 예선을 통해 남은 4장의 본선 티켓을 배분한다. 예선 출전국으로는 콜롬비아(13위), 이탈리아(14위), 체코(15위), 니카라과(16위), 중국(17위), 독일(18위), 영국(19위)까지 총 7개국이 확정됐다. 나머지 1개국은 세계랭킹 20위 캐나다 또는 예선 개최국으로 지정될 국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예선은 4개국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그룹 상위 2개국씩 총 4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이로써 2027 프리미어12 본선에는 총 16개국이 출전하게 된다. 중국은 첫 번째 예선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광둥성 종산의 국제야구소프트볼센터에서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두 번째 예선 개최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WBSC가 주관하는 남자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WBC와 함께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회다. 특히 2027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대회로 대회 성적에 따라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 여부가 걸릴 가능성도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발표로 조기 본선행을 확정했다.

2023 WBC 조기 탈락 이후 국제대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올해 1월 사이판에서 시작한 1차 캠프를 통해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2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2026 WBC 대회를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국제 경쟁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WBC와 더불어 프리미어12는 각국 리그와 대표팀 모두에 있어 전략적 의미가 큰 대회다. 한국 야구가 과거와 같은 세계 최강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2027년 프리미어12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만난 일본을 9회초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극적으로 꺾고 결승전에서 미국을 이기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후 한국은 지난 2019년 두 번째 프리미어12 대회에선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3-5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 2024년 열린 세 번째 프리미어12 대회에선 B조 예선에 임해 3위(3승2패)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WBSC 홈페이지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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